전국 방사선학과의 취업률과 방사선사 국가고시 합격률

2023. 3. 31. 17:05About 방사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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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전국의 방사선학과가 있는 대학교

2. 방사선사 국가고시 합격률

3. 방사선사 연봉

4. 내가 생각하는 방사선사

오늘은 방사선사가 되기위한 과정의 하나인, 방사선학과가 있는 대학교를 알아보고, 방사선사 국가고시 합격율과, 취업률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1. 전국의 방사선학과가 있는 대학교

2022년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대전보건대, 춘해보건대, 대구보건대, 대원대, 광주보건대, 동남보건대, 극동대, 신한대(제2캠퍼스), 건양대(제2캠퍼스), 가천대, 을지대(제2캠퍼스), 선린대, 마산대, 신구대, 동의대, 가야대(김해), 강원대(제2캠퍼스), 송호대, 원광보건대, 동의과학대, 한국국제대, 동신대, 부산가톨릭대, 동서대, 전주대, 한서대, 남부대, 한림성심대, 김천대, 대구가톨릭대, 청주대가 있습니다

제가 학교다닐때 들어보지 못했던 신설된 대학교들이 많네요

수요와 공급이 적절히 조절되야 방사선사의 처우나 임금도 적절하게 조절될텐데, 취업이 잘되는 보건계열학과들이 무분별하게 학생수를 늘리는것은 조금 위험해보이기도 합니다.

수도권에 위치한 대학교로는 동남보건대, 신한대(제2캠퍼스), 가천대, 을지대(제2캠퍼스), 신구대가 있습니다.

위의 대학교 나열순서는 가나다순이 아닌 취업률 순서인데요, 제가 보기엔 취업률은 큰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보면, 각 대학교에서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서 아무병원이나 들어가라고 약간 떠미는 경우도 있거든요.

차라리 전체 취업률 순서보다는 '대학병원 취업률'같은 세부항목이 더 도움이 될 것 같긴하지만, 임상에 나와서 취업할때 보면 학교에 따라서 취업률이 크게 차이나보이지는 않습니다.

취업률 1위인 대전보건대, 춘해보건대의 취업률은 94.1%로 정말 높네요.

취업률이 가장 낮은 김천대, 대구가톨릭대, 청주대의 취업률은 66.7%로 취업률 1위 대학교인 대전보건대, 춘해보건대와는 매우 차이가 나는 편이예요

하지만 말씀드렸듯이 취업률만 보고 학교선택을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2022년 정시전형 국수탐 백분위 합 및 경쟁률

각 학교의 백분위합과 경쟁률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위는 가천대입니다.

국수탐 백분위합이 259점, 정시 경쟁률이 5:1이네요.

2위는 신한대 254점, 3위는 연세대 미래캠퍼스 246점입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원주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신한대가 2위라는게 저로써는 살짝 놀랍기도 하네요

4위는 을지대 성남캠퍼스(243점), 공동 5위는 건양대, 대구가톨릭대(234점), 7위는 동의대(198점), 8위는 강원대 삼척캠퍼스(192점), 9위는 전주대학교(190점), 10위는 부산가톨릭대(186점) 입니다.

예전과는 좀 더 다른 점수분포라서 포스팅을 하면서 놀란 학교가 많았습니다.

2. 방사선사 국가고시 합격률

대학입시를 거친 후, 학점관리를 하면서 즐거운 대학생활을 마친 후에는 졸업마지막 학기에 방사선사 국가고시를 보게 됩니다.

남자분들은 군대가기전 1학년 1학기, 혹은 2학기까지 '군대가기전 열심히 놀아야지'하는 생각으로, 공부에 손을 놓아버리는 안타까운 사람들이 있는데요, 장학생은 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의 출결관리와, 최소한의 성적은 유지하는게 나중에 후회하지 않습니다.

방사선사 국가고기 합격률을 살펴보겠습니다

2018년에는 79.7%, 2019년 77.1%, 2020년 69.3%, 2021년 79.9%, 2022년 75.0%입니다.

2020년 국가고시가 어려웠나봅니다.

대체적으로 10명 시험보면 7명 정도는 합격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학과정 내내 아주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더라도, 4학년에 열심히 공부하고, 학교에서 제공하는 특강, 그외 기출문제들을 풀어나가며 공부한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오래전엔 학교에서 듣는 특강 수업과 혼자 공부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는데, 요즘은 인터넷 강의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개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열심히 공부한다면, 충분히 합격하고 방사선사 면허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방사선사 연봉

사람들이 직업을 가지는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돈'을 무시할 순 없습니다.

방사선사의 연봉을 워크넷에서 제공해서 가져와봤는데,

2022년 방사선사 하위25% 연봉은 3200만원이고, 상위 그룹은 4500만원, 평균은 3760만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통계를 일반화하기엔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1. 지방과 수도권의 임금격차가 큽니다.

'방사선사 커뮤니티'나 '메디잡' 채용공고를 보더라도, 비슷한 근무강도, 근무시간에 지방과 수도권의 임금차이가 크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생활 물가도 무시할 수 없겠지만, 가끔은 몇십년전을 보는듯한 공고도 눈에 보일정도입니다.

2. 근무조건이 천차만별입니다.

각 병원마다 근무시간도 많이 차이나고, 근무강도 또한 많이 차이 납니다.

또한 피폭을 받는 C-arm을 운용한다든지, 많은 공부를 요하는 초음파사의 경우 평균급여보다 높게 받게 됩니다.

내과 또는 검진센터에서는 오전근무라든지 특수한 근무형태를 띄는경우도 많아서, 평균연봉을 일반화 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

4. 내가 생각하는 방사선사

이 부분은 제가 생각한대로 적기때문에 주관적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만 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지금 이 생각을 가지고 고등학교때로 돌아간다면, 여전히 보건계열 직업을 선택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노력한거 대비 괜찮은 급여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경력단절도 크게 문제가 되지않는곳이 보건계열이기 때문에, 내가 기술만 있다면 언제든 취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중엔 '나이'라는 제한에 걸릴 수도 있지만, 최소한 일반직장인들 보다는 취업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퇴근하면 회사일 신경안쓰고 개인삶을 즐길 수도 있고, 정시출퇴근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단점은 일반회사에 비해서 경력이 쌓일수록 급여 인상폭이 그리 크지 않다는점입니다.

그래서 다시 사회초년생으로 돌아간다면, 제태크 공부를 좀 더 많이해서 자산을 불리는방향을 택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에도 일해야하거나, (병원마다 분위기가 다르겠지만) 제일바쁜 월요일은 연차사용불가라든지, 연차를 붙여서 해외여행을 가는건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이 저에게는 단점으로 다가옵니다.

모든 직업이 장단점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사선사 역시 일하면서 당연히 스트레스도 있고, 육체적인 노동을 해야하는 부분이 많아서 나이들수록 건강관리, 체력관리가 필수지만, 저는 쉽게 돈버는건 없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나이들면 내과에서 오전근무만 한다든지, 주3-4일만 일하면서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고 싶네요.